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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친선전 앞둔 군룩손 "경계 1순위는 손흥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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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가장 경계하는 건 손흥민이지만, 모든 선수가 경계된다.
”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아이슬란드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한국과 친선 경기를 한 차례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이 5-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호스클두르 군룩손은 “한국을 만나게 돼 기쁘다.
1월에 이어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수준 높고 기술적이고 빠른 팀이다.
좋은 결과에 앞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모든 선수를 경계했다.
군룩손은 “경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지만 출전하지 않는다.
다만 그 외 모든 선수가 경계된다.
지난 1월에는 한국을 상대하기 버거웠다.
강한 압박에도 빠르게 벗어나 자신들만의 플레이했다.
진영을 유지하면서 슛을 때렸다.
한국에는 빠르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2위다.
한국(28위)보다 뒤진다.
지난 2016 유로 대회 8강에 올랐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다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나서지 못한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팀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군룩손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새로운 팀을 꾸려 훈련한 지는 얼마 안 됐다.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감독께서 말씀하셨던 새로운 철학과 전술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젊고 똑똑하고 빠르고, 욕심 있는 선수가 많다.
훈련 중 주문하는 걸 잘 이해하고, 우리 것으로 소화하고 경기에서 어떻게 보여주냐가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결과를 내야 한다는 욕심보다는 좋은 경기를 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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