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밀워키에 대패...양 팀 선수단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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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크게 졌다. 경기 도중에는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3-18로 졌다. 이 패배로 21승 22패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레즈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4회 7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발 잭 플레어티가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3점을 더 허용하고 강판됐다. 이후 구원 등판한 제이크 우드포드가 무사 만루에서 라이언 브론을 병살타로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더 내주고 키스턴 히우라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플레어티는 4회 무너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플레어티는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2로 치솟았다. 뒤이어 등판 우드포드도 1 1/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말에는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이미 2-12로 점수가 크게 기울어진 상황,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브론 타석 때 일이 벌어졌다. 브론이 휘두른 배트가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팔에 맞았고, 마이크 쉴트 감독이 나와 몰리나의 상태를 살폈다. 브론은 포수 방해로 출루한 상황.
회 경기 도중에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이 과정에서 밀워키 더그아웃에서 누군가 쉴트 감독에게 기분 나쁜 말을 했고, 이를 들은 쉴트 감독과 몰리나가 상대 더그아웃 앞까지 다가가 설전을 벌이며 벤치클리어링이 이어졌다. 몰리나는 이후에도 심판과 계속해서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 주전 2루수 콜튼 웡은 이날 경기 직전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