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현빈이 출연했다. 13년만의 토크쇼 출연에 현빈은 “제 얘기를 하는 것에 이숙하지 않다.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얘기를 한다는 것에. 제 사적인 것들을 보통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운동하고 애랑 시간을 보낸다. 무조건 아들 스케줄에 맞춘다”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현빈은 개봉을 앞둔 영화 ‘하얼빈’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인 안중근 의사 역에 대해 “배우 입장에서는 압박감과 무게감이 생긴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남아있는 기록을 찾아보고 기념관에 가서 안중근 의사의 흔적을 공부하는 것”이라며 “감사함과 잊지 말아야 하는 부분들 그분들에 대한 진심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현빈은 이날 화제가 된 졸업사진에 대해 얘기하며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조세호는 “홍현희 씨가 방송에서 워낙 잘생긴 학생으로 유명했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주변에서 유명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현빈은 “조금”이라고 쑥스러운 듯 답변을 전했고 유재석은 “본인도 이 정도면 모를 수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982년생인 현빈은 2022년 3월 동갑의 배우 손예진과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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