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양익준(50)이 후배 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예정된 시사회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모 술집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양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관계자는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영화 ‘고백’ 측에서는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오는 12일 열릴 ‘고백’ 언론시사회에 양익준이 참석하고, 19일 개봉일도 변경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다만 폭행 혐의와 관련된 입장에 관해서는 밝힐 예정이 없으며 시사회에서는 “영화에 관한멘트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5년생 양익준은 영화감독이자 배우다.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송중기를 괴롭히는 역할로 등장했고,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조인성의 형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영화 ‘똥파리’에서 주연, 편집, 연출 그리고 각본까지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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