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우즈 부자와 동반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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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부자와 라운드를 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우즈 부자와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골프 클럽을 들고 대화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클럽을 만지면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고, 옆에서 아들 찰리가 스윙을 점검하는 장면이 담겼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 골프 간의 합병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이어 우즈도 트럼프 대통령과 라운드를 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합병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우즈는 PGA 투어 최고의사결정기구 정책 이사를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때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는 등 그를 각별하게 챙겼다.
자유메달은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는 최고 훈장이다.
스포츠선수가 자유메달을 받은 것은 우즈가 역대 33번째였다.
우즈는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16년 12월 처음 골프를 쳤고, 이후에도 몇차례 골프를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광’이다.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수다.
핸디캡 2다.
실제 클럽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19차례나 된다.
2017년 1월 대통령 취임 이후 10개월간 무려 62라운드를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드라이버로 최대 280야드까지 보낸 적이 있다.
2013년 8월 개인 베스트인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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