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노화는 유전일까, 노력일까"…연구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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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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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방식과 사회경제적 환경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유전자보다 건강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20일 "영국 옥스퍼드대 코넬리아 반 딘 교수팀이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50여만명의 데이터를 이용, 164개의 생활방식·환경 요인과 22개 주요 질병의 유전적 위험 점수가 노화·질환·조기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12.5년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논문 제1 저자인 오스틴 아르젠티에리 박사는 "이 연구는 노화에 대한 환경과 유전학의 상대적 기여도를 정량화해 노화와 조기 사망을 유발하는 환경 및 생활 방식 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분석 결과 환경적 요인은 추적 기간의 사망 위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17%를 차지하는 반면 유전적 요인의 영향은 2%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별된 요인들 가운데 23개는 개인 또는 정책적 노력을 통한 변화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 딘 교수는 "해당 연구는 사회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고 흡연을 줄이며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정책과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생활 방식이나 환경이 유전적 요인보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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