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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하듯 사라진 부산 신혼부부…박지선 "아파트서 어떻게 나간건지도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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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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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가장 의문이 남았던 사건으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꼽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자신을 "범죄심리학계의 아이돌"이라고 소개한 박지선 교수가 출연해 미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 교수는 분석하기 가장 어려웠던 사건으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꼽았다. 이는 2016년 5월 28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살던 결혼 열 달 째였던 신혼부부가 같은 날에 모두 흔적도 없이 실종된 미제 사건이다. 당시 아내는 27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포착됐고, 남편 역시 4시간 30분 뒤인 새벽 3시30분쯤 귀가했으나 이날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박지선 교수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정말 말 그대로 어느 날 두 분이 증발하듯 사라졌다"며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아파트에서 어떻게 나갔는지도 모른다. 두 분이 살던 아파트에서 혈흔이 나온 것도 아니고, 범죄의 흔적으로 볼 만한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선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두 번 방송을 했었는데, 첫 번째 방송 때는 제가 인터뷰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분석까지 하고 나서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박지선 교수는 "분석을 하고 이걸 방송에서 말할 때에는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타당성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을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박지선 교수는 "다른 사건들의 경우 분석한 것도 있고 말할 수도 있는데, 방송에 나가면 피해자 가족분들도 보시지 않나. 그러면 여러 가지 이유로 말 안 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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