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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체제' 앞둔 토트넘...'임시 감독만 2번' 메이슨한테 코치 제의→본인 의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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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라이언 메이슨에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코치직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메이슨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토트넘 구단 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직접 논의한 뒤 이를 제안할 것이지만 메이슨 본인이 다른 팀을 이끄는 걸 고려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마침내 1군 사령탑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호주 출신 감독이 됐다. 7월 1일 정식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적절한 시기에 그의 코치진을 확정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안긴 인물이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결국 콘테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았다.

이후 곧바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대신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콘테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로 일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 이후 팀을 떠났다. 결국 올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대행의 대행 체제로 마쳤다.

많은 감독들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이 언급됐다. 그러다 유력 후보로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좋은 조건으로 새 계약을 맺기 위해 토트넘을 이용했다는 루머도 있었다.



다시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작업은 원점이 됐다. 그리고 마침내 정식 감독이 도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의 스승이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셀틱을 이끌고 있다. 임팩트는 대단했다. 부임 첫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이라는 업적을 올렸다. 리그, 리그컵, FA컵을 모두 우승했다. 2년 만에 성과를 가져오자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공식발표가 나왔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일반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옮길 때 혼자 부임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셀틱에서 자신의 오른팔로 활동한 존 케네디 코치를 토트넘으로 데려오는 걸 고려하고 있다. 다만 셀틱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 또한 메이슨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거취 관련 면담을 나눌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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